약 10여 일 앞둔 크리스마스에 연예계 스타들도 들뜬 듯 다채로운 팬 서비스를 제공하며 12월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섹시 산타로 변신한 아름다운 여자 연예인들부터 크리스마스 영상과 다양한 이벤트까지 스타들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스포츠서울닷컴>에서 알아봤다.

2주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섹시 산타로 변신한 여자 스타들. 걸그룹 씨스타의 다솜, 비키니의 재인, 가수 허윤아, 배우 곽지민, 신세경(왼쪽 위 시계방향)./ 다솜 트위터, 스타팩토리, 판스 엔터테인먼트, 남성잡지 ‘맥심’ 12월호, 달.콤 커피 페이스북
◆ ‘섹시 산타 납시오’ 산타로 변신한 ★들

그룹 씨스타의 다솜(19·본명 김다솜)은 지난달 16일 쇄골을 드러내고 깜찍한 산타로 변신해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다솜은 자신의 트위터에 ‘다솜이의 미리 크리스마스’라는 글과 함께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다솜은 산타 모자를 쓰고 어깨와 가슴 라인을 드러낸 민소매 상의를 입은 채 아름답게 미소 짓고 있다. 평소 섹시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다솜은 이 사진에서 열아홉 살다운 상큼한 매력을 발산하며 귀여운 면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걸그룹 비키니의 재인(23) 역시 섹시 산타 걸로 변신했다. 재인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크리스마스에 팬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기대해 달라”며 빨간색 튜브톱 미니 원피스의 산타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한 자신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재인은 특유의 볼륨감을 자랑하며 8등신 S자 몸매의 육감적인 매력을 자랑했다.

지난달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가수 허윤아(28)가 ‘섹시 산타’로 변신한 새 앨범 ‘인기가수’의 재킷 사진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허윤아는 ‘노래하는 산타클로스’로 깜짝 분장해 상-하의가 실종된 붉은색 미니 원피스에 마이크를 들고 있다. 허윤아 특유의 글래머러스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이 담긴 이 사진은 네티즌 사이에서 “베이글녀 강림”이라는 평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같은 달 배우 곽지민(27)도 남성잡지 ‘맥심’ 화보를 통해 ‘섹시 산타’로 변신했다. ‘맥심’이 공개한 12월 크리스마스 특집호 표지에는 곽지민이 등장해 몸에 붙는 붉은색 드레스와 산타 모자로 섹시한 산타룩을 완성했다. 화보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올해 크리스마스 계획을 묻자 “보통 가족과 보내지만 가끔은 나도 연인과 함께 보내고 싶다”고 답했다.

지난 9월에는 섹시한 산타로 변신한 신세경(22)의 무보정 ‘직찍’이 공개됐다. 한 커피프랜차이즈 전속모델인 신세경은 촬영현장에서 빼어난 미모와 함께 발랄하고 귀여운 산타 복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신세경은 어깨를 훤하게 드러낸 붉은색 튜브톱 산타 드레스와 산타 모자까지 갖춰 흥겨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고, 동시에 기존 갖고 있던 소녀이미지에서 탈피해 고혹적인 매력을 뽐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다양한 팬 서비스를 보이고 있는 스타들. 배우 미즈노 코우키·김지훈·박신혜·윤시윤·고경표, 유명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 아드리아나 리마·미란다 커, 배우 지성·김아중, 가수 성시경·박효신(왼쪽 위 시계방향)./ CJ E&M, ‘빅토리아 시크릿’ 공식 트위터, 영화 ‘나의 PS파트너’ 공식 홍보 포스터,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 ★들의 크리스마스 팬 서비스

tvN 새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에 출연하는 배우 윤시윤(26), 김지훈(31), 고경표(22), 미즈타 코우키(21)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꽃미남 루돌프’ 4총사로 변신한 30초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여자 주인공 박신혜가 집에서 홀로 시리얼을 먹기 위해 상자를 든 순간 산타 모자가 테이블 위로 떨어지며 꽃미남 4명이 나타나 즐겁게 크리스마스를 보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영상 속에서 ‘꽃미남 루돌프’들은 카메라를 향해 키스 세례를 퍼붓는가 하면 애교 섞인 자세를 취해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꽃미남 루돌프’영상이 여심을 흔들었다면 남성 팬들을 환호하게 할 유명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들의 캐럴 영상도 등장했다. ‘빅토리아 시크릿 천사들이 부른 덱더홀’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 속에서 미란다 커, 아드리아나 리마 등을 비롯한 빅토리아 시크릿 간판 모델들이 출연해 붉은색 코르셋 모양의 섹시 산타 복장을 하고 나와 캐럴 ‘덱더홀’을 한 소절씩 불렀다.

리마는 큰 크리스마스트리 앞에 앉아 노래를 부르고, 커는 창문 서리를 요염하게 닦아내거나 트리 앞에서 만세를 부르며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 외에도 알렉산드라 앰브로시오, 캔디스 스와네포엘 등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산타 복장을 한 모델들은 초에 불을 켜거나 트리에 장식을 다는 등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며 매끈한 몸매를 뽐냈다. 이 외에도 영상에는 모델들의 NG 컷도 포함돼 있어 눈을 즐겁게 했다. 런웨이에서 늘 완벽한 자태만 보여주던 모델들이 가사를 틀리거나 율동을 틀려 부끄러워하는 장면은 친근함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성시경(33)과 박효신(31)은 한 카페 가맹점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줄 예정이다. 두 가수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맛있는 티라떼와 신메뉴 계란빵을 먹고 인증사진을 올린 고객 100명을 추첨, 2012 젤리피쉬 크리스마스 캐럴 스페셜 패키지 음반(2013 캘린더, 아티스트 포토, DVD포함)을 선물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에 있는 해당 매장에서 틀어주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크리스마스 캐럴 ‘크리스마스니까’ 의 뮤직비디오 인증사진을 찍어 응모하는 고객에게는 성시경, 박효신의 연말 콘서트 티켓100장을 증정하는 통 큰 이벤트를 실시한다.

영화 ‘나의 PS 파트너’의 두 주인공 김아중(30)과 지성(35·본명 곽태근)은 지난 5일 직접 부른 OST 스페셜 앨범 ‘섹시 징글벨’을 공개했다. 팬서비스 차원에서 특별 제작된 ‘섹시 징글벨’은 캐럴 ‘징글벨’의 가사를 ‘19금’으로 개사한 노래로 영화 ‘미녀는 괴로워’OST ‘뷰티풀 걸’, ‘별’ 등을 연달아 히트시킨 영화 OST의 강자 김아중이 ‘뷰티풀 걸’의 편곡자, 보컬 디렉터 등 제작팀과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완성했다.

수많은 스태프 앞에서 대담한 가사와 자극적 효과음을 불러내야만 했던 김아중은 잠시 쑥스러워했지만 녹음이 시작되자마자 180도 돌변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브라스 밴드와 찰떡궁합을 이루며 달콤한 목소리로 곡을 소화해낸 지성은 느끼한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곡의 중간마다 헛기침하는 등 노래에 재미를 더하는 재치를 보여주기도 했다. 녹음을 마친 지성은 “누구나 다 아는 노래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부르고 싶었다. 우리는 배우이기 때문에 남다른 표현력으로 노래를 소화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색다른 캐럴을 완성하게 되었다.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는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서울닷컴 | 이다원 인턴기자]

edaone@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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