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누나’는 장마 기간 불어난 강물에 동생을 잃고 오랜 시간 동안 죄책감 속에서 살아온 윤희(성유리)가 동생의 유일한 사진을 간직해둔 자신의 지갑을 빼앗아 간 고등학생 진호(이주승)를 우연히 다시 만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봉 전부터 성유리의 연기변신과 노개런티 출연 사실이 알려지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하늘을 올려다보는 성유리의 맑고 순수한 눈망울과 희망에 가득 찬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비가 내리는 배경은 앞으로 윤희의 삶이 그리 순탄치 않으리라는 예감이 들게 한다.
영화 관계자는 “’이번에는 내가 너를 지켜줄게’라는 문구는 죄책감을 떨치지 못한 윤희가 자신을 지켜주었던 동생과 닮은 진호를 지키려는 의지를 보여주며 앞으로 둘의 관계가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누나’는 내년 1월 3일 개봉 예정이다.
김가연 기자 cream0901@media.sportsseoul.com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교류 제휴매체인 스포츠서울닷컴 기사입니다.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스포츠서울닷컴에 있습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