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산이가 16일 신곡 ‘보디 랭귀지’(Body Language) 가사와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래퍼 산이가 15일 자신의 SNS에 발매를 앞둔 신곡 ‘보디 랭귀지’ 가사와 콘셉트 사진을 올렸다. <br>산이 SNS
산이가 소속사를 브랜뉴뮤직으로 옮기고 발표한 ‘아는사람 얘기’ ‘이별식탁’으로 연타석을 친 가운데 신곡 ‘보디 랭귀지’로 세 번째 홈런을 칠 것인지 음악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이는 오는 22일 새 싱글 ‘보디 랭귀지’를 발표하고 컴백 활동에 나선다. 그는 15일 자신의 SNS에 신곡 가사와 컨셉 이미지를 공개했다.

’보디 랭귀지’는 이전의 산이의 노래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이고 자극적인 가사로 채워졌다. ‘단출 풀고 가슴 대봐 내 손은 청진기’ ‘난 한 마리의 말, 내 위 올라타’ ‘벌써 땀범벅 따로 운동 안해도 돼, 네 옷 아님 안 베껴 딴 건 안 표절해’ ‘청순한 얼굴에 더러운 말까지 해, 위에서 아래 뒤에서 앞에서 갖가지 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침 바르고 싶어’ 등 사랑하는 남녀가 몸으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가사와 동시에 사진도 화제가 됐다. 산이는 상반신을 탈의한 채 자는 듯 누워 있고 그의 옆에는 머리로 얼굴을 가린 한 여성이 셀카를 찍고 있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공개된 사진은 곧 발매될 산이의 새로운 싱글 ‘보디 랭귀지’를 위해 산이가 직접 준비한 콘셉트 사진이다. 팬들에게 음원 발표전에 전체적인 곡의 분위기를 재밌게 설명해 드리기 위해 연출한 사진이다”며 “묘한 상상을 불러 일으키는 거침 없고 파격적인 내용을 담은 이번 산이의 신곡은 자칫 저속하고 불쾌하게 받아 드릴수 있는 민감한 주제를 산이 특유의 재치와 센스로 유쾌하고 세련되게 풀어낸 재미난 곡이다”고 밝혔다.

한편 산이는 오는 26일 빈지노 로꼬 등의 랩퍼들과 봄맞이 힙합파티 ‘원 힙합 vol.3 블라썸’을 열고 신곡 ‘보디 랭귀지’의 첫 무대를 꾸민다.

스포츠서울닷컴ㅣ오세훈 기자 royzoh@media.sportsseoul.com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교류 제휴매체인 스포츠서울닷컴 기사입니다.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스포츠서울닷컴에 있습니다.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