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권리세’ ‘권리세 수술 상황’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수술 중단 상황에 권리세 어머니가 오열했다.

빗길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레이디스 코드 권리세가 수술을 중단한 채 중환자실에 옮겨진 가운데 일본에서 뒤늦게 도착한 어머니의 눈물이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지난 3일 새벽 대구에서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특히 권리세는 머리와 배 부위를 크게 다쳐 수원시 아주대학병원에서 장시간의 수술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권리세의 혈압이 떨어지고 뇌가 너무 많이 부은 상태여서 현재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에서 맥박 체크 등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의식이 회복되지 않았다”며 “수술이 끝난 상황이 아니어서 의료진은 수술 재개에 앞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일본에서 거주 중인 권리세의 어머니는 갑작스런 딸의 사고 소식에 급히 입국한 것으로 알려진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후 3시 한국에 도착해 병원으로 이동한 어머니는 권리세가 입원해 있는 중환자실 앞에 도착한 뒤 중환자실 층 전체가 울릴 정도로 오열한 것으로 알려져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다른 가족과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권리세의 모친을 다독이며 함께 오열했다.

특히 홀로 한국으로 날아와 꿈을 위해 씩씩하게 활동하던 권리세는 이번 추석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홍콩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4일 레이디스코드의 노래 ‘아임파인땡큐’(I’m Fine Thank You)는 멜론, 벅스,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몽키3, 싸이월드뮤직 등 9개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그룹이 작년 9월5일 발표한 노래가 1년이 지나 주목받은 것은 지난 3일 교통사고로 숨진 멤버 은비가 생전 활동 과정에서 “음원 차트에서 1등을 해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아임파인땡큐 1위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임파인땡큐 1위, 레이디스코드 기운 내서 일어나요”, “아임파인땡큐 1위,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어서 쾌유하길 바랍니다”, “아임파인땡큐 1위, 건강 회복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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