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투’로 활동했다가 쇼핑몰 CEO로 성공한 황혜영이 민주당 부대변인 출신 남편 김경록과 견뎌낸 수많은 어려운 일들에 대해 털어놓으며 이목을 끌고있다.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는 ‘연예계 사장님 특집 2탄’으로 황혜영 김경록 부부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황혜영은 “2010년 모임에서 우연히 남편을 만난 후 연락을 하고 지내게 됐다”라며 인연을 언급했다. “둘 다 바빠서 자주는 못보고 전화통화를 많이 했는데 대화가 잘 통했다”는 황혜영은 “그때 내가 좀 아팠다”고 밝혔다. 이에 김경록은 “와이프가 38살 때 뇌종양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황혜영은 “처음엔 뇌종양인줄 모르고 병원에 갔더니 이명 때문일 수도 있고 과로했을 수도 있다고 해서 한 달 정도 약을 먹고 있었다. 남편을 만났을 때가 약을 먹을 때였다. 그런데 호전이 안돼서 병원에 가서 MRI를 찍었는데 뇌수막종이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남편 김경록은 “아내가 수술할 때 병원에 같이 가서 지켜봤다. 그때 내가 옆에서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황혜영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황혜영은 김경록과 지난 2011년 10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결혼 2년 만에 슬하에 쌍둥이를 얻었다.

황혜영 뇌종양 투병에 네티즌들은 “황혜영 뇌종양 투병, 완치돼서 다행이다”, “황혜영 뇌종양 투병, 부부 간 사랑이 아름답다”, “황혜영 뇌종양 투병, 앞으로도 건강하세요”, “황혜영 뇌종양 투병, 행복하게 사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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