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35)가 쌍용자동차 해고자가 복직될 수 있다면 비키니를 입고 춤이라고 추고 싶다고 밝혀 화제다.

이효리는 지난 18일 트위터에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되었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는 글을 올려 누리꾼의 관심을 모았다.

그는 해당 글에 대해 한 누리꾼이 “소녀시대랑 걸스데이도 동참하면 좋겠다”란 댓글을 달자 “효과는 그게 더 좋겠다”고 답했다.

또 다른 누리꾼이 “쓰시는 김에 티볼리 광고 출연 어떠신지요?”라고 묻자 “써주기만 한다면 무료라도 좋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트위터에 “효리가 참 속이 깊네”라는 칭찬하는 글을 올리는 등 누리꾼들은 ‘개념 연예인’이라며 호응을 보냈다.

이효리는 그간 사회 문제에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2월에는 시민 10만 명이 1인당 4만7천 원씩 내 쌍용차와 철도노조 등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과 가압류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의 모금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동물 학대 문제 등에 대한 견해를 꾸준히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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