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재형이 훤칠한 키와 준수한 외모를 무기로 ‘모델 포스’ 개그맨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정재형은 최근 SBS ‘웃찾사’에서 ‘우주스타 정재형’ 코너를 선보이고 있다. 이 코너에서 정재형은 이른바 ‘자뻑’개그로 관객과 시청자들을 웃음의 도가니에 빠뜨리는 중이다.

특히 슈퍼모델 출신인 정재형은 자신을 자칭 ‘개그계의 센세이션’이라고 소개하며 어딘가 모자른 듯한 우주스타의 면모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하고 있다. 그는 자신을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인물인 것처럼 자화자찬하면서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와 몸짓으로 눈길을 끈다. 멋진 외모에도 불구하고 망가지는 콘셉트로 웃음을 자극하고 있는 것.

여기에 코너 중간 중간 선보이는 그의 대사 “나랑 있으니까 좋아”는 유행어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특히 신화의 김동완이 지난 달 진행된 신화 16주년 콘서트에서 ‘우주스타 정재형’ 코너를 패러디하는 모습까지 선보일 정도로 인기를 모으는 중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잘난척하면서 뻔뻔하게 연기하는 정재형의 모습이 신선하면서도 웃기다”는 반응을 나타내며 관심을 갖고 있다.

’뻔뻔한 자화자찬 원맨쇼’라는 신인으로서는 소화하기 어려운 새로운 개그 콘셉트를 들고 나온 정재형이 살인미소와 남다른 개그 감각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훔치는 것은 물론 폭넓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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