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카투사 지원’

래퍼 스윙스가 카투사에 지원한 사실이 전해져 화제다.

5일 가수 버벌진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말년휴가 끝나고 클리어링 하던 시절의 날씨다. Swings 의 카투사 합격을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스윙스의 카투사 지원소식을 알렸다.

앞서 스윙스는 과거 정신질환으로 군 면제를 받은 바 있다. 지난 8월 스윙스는 Mnet ‘발칙한 인터뷰 4가지쇼’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 정신질환에 대해 고백했다.

스윙스는 “뇌 안에서, 머리 안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그 첫 기억이 4살 때 즈음이었다. 누군가 머리 안에서 엄청 화내면서 소리를 질렀던 기억이 나서 귀를 막고 잠 들었다. 나중에 의사가 ‘놔두라고 하더라. 나한테 뭘 하지 말고 술도 마시지 말라고 하더라. 그런데 내가 그 말을 들었겠냐. 술을 마시면 그 목소리가 차단된다. 술이 취하면 ’얘들아 나 기분 좋아진다. 소리가 안 들려‘라고 말하면서도 다음날 되면 그게 반복될 것이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후 스윙스는 성인이 된 후 우울증 등 강박적 정신질환으로 군 면제를 받았다.

한편 카투사(KATUSA: Korean Augmentation to the United States Army) 합격자는 6일 오후 5시 발표됐다. 카투사는 입영희망월별, 어학점수대별 지원자분포비율을 적용해 전산으로 무작위 추첨해 선발하며 합격자들은 지원 시 작성한 입영희망월(2015년 1월~12월)에 입영해야 한다. 스윙스의 합격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스윙스 카투사 지원 소식에 누리꾼들은 “스윙스 카투사 지원, 됐을까?”, “스윙스 카투사 지원, 왜 버벌진트가 공개?”, “스윙스 카투사 지원, 잘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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