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박서준이 ‘킬미, 힐미’ 촬영 첫날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2015년 새해 벽두 안방극장을 찾는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에서 황정음은 청순가련한 외모에 엉뚱발랄한 매력을 지닌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 역을 맡았다. 박서준은 오리진의 쌍둥이 오빠인 천재 추리소설가 ‘오리온’ 역을 연기한다.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첫 촬영은 두 사람이 오랜만에 재회해 코믹한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담았다. 공개된 사진 속 리온은 리진의 입을 틀어 막고, 리진은 필사적으로 그의 품을 벗어나려고 하는 장면이다.

꼼꼼하게 대본을 검토하고 동선을 체크하며 리허설을 반복하던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자 첫 만남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최강 코믹 케미’를 과시하며 훈훈한 남매 포스를 뽐냈다.

박서준은 계속된 촬영으로 수십번 귀를 잡히는 수난을 겪었지만, 힘든 내색 없이 ‘젊은 피’답게 패기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 황정음은 몸싸움 과정에서 신발이 벗겨지고 몸이 질질 끌려다니기도 했지만, 특유의 발랄한 웃음을 잃지 않았다.

2015년 1월 7일 첫 방송을 앞둔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가 일궈가는 로맨틱 힐링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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