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기 드라마 ‘셜록’이 3년 만에 시즌 4로 돌아왔다.

‘셜록’은 영국의 추리작가 코난 도일의 소설 ‘셜록 홈즈’를 중심으로 제작한 BBC 드라마다. 2010년 시즌 1을 시작으로 2012년 시즌 2, 2014년 시즌 3까지 제작된 ‘셜록’은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영국 BBC 신년 기획 드라마로 방영되는 셜록 시즌4가 2일 KBS 1TV를 통해 첫 방영된다. ‘셜록’ 시리즈의 히어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시즌 4에서도 셜록 홈즈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셜록 홈즈와 최강 콤비로 알려진 존 왓슨 역에도 마틴 프리먼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이 외에도 시리즈의 작가이자 마이크로프트 홈즈 역을 맡은 마크 게티스, 레스트레이드 경감 역의 루퍼트 그레이브스, 허드슨 부인 역의 우나 스텁스, 메리 왓슨 역의 아만다 애빙턴과 몰리 후퍼 역의 루 브릴리 등이 출연해 드라마를 빛낸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이 그 어느 때보다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제작진은 매번 새 시즌의 내용을 궁금해 하는 팬들을 위해 간단한 팁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4와 관련된 팁으로는 Thatcher, Smith, Sherrinford 세 단어를 꼽았다.

Thatcher는 영국의 마거릿 대처 총리를, Smith는 코난 도일의 단편 ‘빈사의 탐정’에 나오는 독살범의 이름을 의미한다. Sherrinford는 홈즈 연구가인 윌리엄 베어링 굴드가 쓴 가상의 홈즈 일대기에 등장하는 셜록의 또 다른 형이다. 이번 시즌엔 또 어떤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부, 2부, 3부는 각각 2일, 9일, 16일 오후 11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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