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여자 단식 결승에서 시모나 할렙(4위·루마니아)을 2-1로 꺾었다.
2012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뒤 2년 만에 프랑스오픈 트로피를 다시 안았다. 상금은 165만 유로(약 23억원)이다. 메이저대회 다섯 번째이자 프랑스 오픈으론 두 번째 우승이다.
샤라포바는 지난해에도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라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에게 패배,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해 하반기 어깨 부상으로 4개월간 공백기를 갖기도 한 샤라포바는 지난 4월 포르셰 그랑프리, 지난달 마드리드 무투아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했다. 샤랴포바의 새로운 전성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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