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버스 질주’

서울 도심 버스 질주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했다.

19일 밤 11시 50분쯤 서울 방이동 송파구청 사거리에서 한 시내버스가 신호대기 중이던 시외버스를 들이받았다.

사고를 낸 버스는 시외버스와 충돌하기 전 사고 지점에서 1.2km 떨어진 석촌호수 사거리에서도 택시와 승용차 5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두 차례에 걸친 추돌로 버스 운전자 염 모(60)씨와 30-1번 버스 승객 이 모(19)씨 등 2명이 숨졌고 버스 승객 장 모(19)씨와 택시 운전사 이 모(56)씨 등 버스와 택시, 승용차 등에 타고 있던 17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속도는 알 수 없지만 2차 사고현장에서 버스가 파손된 정도를 봐서는 꽤 빠른 속도로 달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버스가 갑자기 속도를 제어하지 못해 질주한 것으로 보고 기계 결함이나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서울 도심 버스 질주, 안타깝다”, “서울 도심 버스 질주, 무섭네”, “서울 도심 버스 질주, 심야 버스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서울 도심 버스 질주)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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