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아버지 일화가 화제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팀의 주연배우 4인방인 김강우, 이시영, 엄기준, 한은정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시영은 학창시절을 언급하며 “독서실 다닐 때 아빠가 안심이 안 되셔서 독서실에도 와보고 그랬다”라며 딸바보 아버지의 면모를 공개했다.

이어 이시영은 “그때 좋아하는 오빠랑 사귀게 됐다”며 “그래서 사귀기로 하고 손을 잡고 다녔는데 그 오빠가 하필이면 그날 어깨에 손을 살짝 올렸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처음이라 너무 떨렸다던 이시영은 “그 순간 뒤에서 갑자기 누가 나타나서 (남자친구) 등을 발로 찼다”라고 말하며 그게 아버지였음을 밝혔다.

결국 이시영은 그 남자친구와는 일주일동안 연락하지 않았고 나중에 오락실에 만나서 어색하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강우가 자신의 아버지는 동네에서 ‘다섯시 땡!’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KBS (이시영 아버지)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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