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여자친구’

원정도박 사건 이후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한 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가수 신정환이 입을 열었다.

신정환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자친구와의 결혼과 방송 복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신정환은 “방송 복귀는 아직 때가 아닌 것 같다”면서 결혼에 대해 “주변에 결혼한 사람치고 해피엔딩이 없다. 특수 직업이라 정상적 생활을 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만약 결혼을 하면 지금 사귀는 친구와 하고 싶다”고 전했다.

신정환은 “여자친구와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생각하는 건 나보다 위다”라며 “여자친구는 현재 내 상황을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지금도 뒷바라지 해준다”고 말했다.

여자친구와 함께 간 여행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신정환은 “여자친구가 내 기분을 살려준다고 독일 여행을 가기 위해 월급을 모았고, 회사도 관뒀다. 때가 되면 여자친구의 정체도 밝히려고 했다”고 전했다.

신정환은 지난 2005년 11월 도박 혐의로 검찰에 입건된 후 2010년 또다시 원정도박 논란에 휩싸이면서 필리핀 세부로 출국, 홍콩과 네팔 등 해외에 체류하며 떠돌이 생활을 했다. 이때 자살하려는 극단적인 생각으로 네팔에 갔다는 소문이 떠돌아 충격을 줬다.

신정환은 “그런 생각은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누가 날 죽이러 올까봐 두려울 순 있어도, 스스로 내 목숨을 끊을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며 “네팔에 간 이유는 전 세계에 교민이 제일 없다는 이야길 들어서였다”고 고백했다.

또한, 신정환은 연예인 지망생 A(27)의 부모로부터 억대 돈을 챙긴 혐의로 피소되는 등 악재가 겹쳤지만 고소인과 오해를 풀고 빌린 돈을 갚기로 하며 취하됐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DB (신정환 여자친구)

연예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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