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이 이병헌의 외도 논란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민정이 SNS에 남긴 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8월 중순 SNS에 “God only knows(오직 신만이 알고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을 둘러싼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앞서 모델 이지연 측은 “이병헌과 교제했던 사이였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몇 차례 만났다”며 “이병헌이 8월께 ‘더 만나지 말자’고 하자 마음의 상처를 입고 동영상을 이용해 우발적으로 협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병헌은 모델 이지연과 다희를 아는 지인의 소개로 6월 말 경 알게 되었고 단 한 번도 단 둘이 만난 적도 없는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병헌 측은 “모델 이지연과 다희가 이병헌에게 ‘요즘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다’고 하는 등 무언가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더 이상 지인으로 지낼 수 없겠다고 판단했고 그만 연락하자라고 전했던 말이 결별로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 이병헌 소속사는 “저희 측이 경찰조서에서 진술한 내용과 모델 이지연과 다희 두 사람의 진술이 일치했다”며 “이런 식의 대응은 계획적인 범행을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이게 하여 중형선고를 피하기 위해 이병헌을 의도적으로 흠집을 내고자하는 자기방어를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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