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집 바늘 학대’
지난 4일 JTBC는 경기도 남양주의 한 어린이집 아이들 10여명의 손과 발에서 바늘로 찍힌 자국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방송에서 아이들은 “선생님이 여기 바늘 넣어서 뺀 다음에 닦았다”, “여기 바늘로 콕 찌르고 딱 5분 기다려서 뺐다”고 구체적으로 말했다.
”바늘 몇 개 꽂았어?”라는 엄마의 질문에는 “네 개”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 아이들의 손과 발에는 미세한 바늘로 찌른 듯 한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학부모들은 바늘로 찌른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남양주 어린이집의 A교사가 메모지 꽂이용 핀으로 아이들에게 학대를 한 것으로 보고 지난 3일 참고인 신분으로 그를 소환 조사했다. 그러나 교사는 학대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와 피해 아동 진술을 분석하는 등 증거가 확보되는 대로 A씨와 어린이집 원장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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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방송 캡처 (어린이집 바늘 학대)
뉴스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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