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와 유라가 숙소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서는 ‘꽃길만 걸으소서’ 특집이 꾸며져 걸스데이 혜리와 유라, 배우 이세영과 최성원이 출연했다.

이날 혜리와 유라는 혹독한 다이어트의 고충을 털어놨다. 두 사람은 과거 걸스데이 멤버로 합류해 숙소 생활을 하던 중 다이어트가 너무 힘들었다며, 매니저 몰래 숙소에서 나가 야식을 먹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혜리는 “숙소 생활을 할 때 매니저와 같이 살았다”면서 “배가 너무 고파서 몰래 빠져나가기도 했다. 문 열면 나는 소리 때문에 건전지를 뺐고, 현관문에 달린 종 소리가 나지 않게 종을 떼기도 했다. 문도 안 닫히게 살짝 열어놓고 나가 새벽 1시에 돼지 껍데기와 닭발을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라는 “그런데 먹고 왔는데 매니저에게 걸렸다. 딱 기다리고 있더라. 정말 무서워서 범행을 자백했다”라고 비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 번은 소진 언니와 많이 친하지 않았을 때 방에서 몰래 닭발을 먹고 있었다”면서 “혜리와 몰래 닭발을 먹고 있는데 소진 언니가 문을 두드리더라. 침대 밑에 은폐하고 음료수를 꺼내서 먹는 척 했다. 그런데 언니가 모르는 척 나가더라. 진짜 무서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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