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1056만을 돌파하며, 영화 ‘왕의 남자’를 제치며 역대 박스오피스 7위에 올랐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25일 하루동안 365개 스크린에서 10만 678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지난달 18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1056만 8150명이다.

이에 ‘변호인’은 ‘왕의 남자’(1051만)를 제쳤다. 이로써 34만 9054명 관객만 동원하면 역대 박스오피스 6위인 영화 ‘괴물’(1091만)을 넘어선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50만 7039명의 관객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34만 2167명과 26만 2820명을 동원한 ‘수상한 그녀’와 ‘피끓는 청춘’에게 돌아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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