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31·본명 박정수)이 전역했다.

29일 오전 이특은 강원도 인제군 12사단 을지부대에서 전역 신고를 마치고 만기 제대했다. 이날 이특은 특별한 전역식이나 인사 없이 마중 나온 100여 명의 팬을 뒤로한 채 황급히 현장을 떠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이특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이특이 제대 당일 부대 앞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나 별도의 행사 없이 전역할 예정”이라며 “조용히 제대하고 싶다는 이특의 의사를 존중해 내린 결정이니 양해해 달라”고 밝힌 바 있다.

이특은 2012년 10월에 육군으로 입대, 기본 훈련을 받은 후 국방홍보지원대에서 복무하다가 연예병사 사건으로 국방홍보지원대가 폐지되면서 지난해 8월 육군 12사단으로 재배치됐다. 또한 복무 기간 중 부친상과 조부모상을 당하며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특은 제대 후 슈퍼주니어의 정규 7집 발매와 슈퍼주니어의 월드 콘서트 ‘슈퍼쇼’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 = 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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