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내가 제일 유명한 김정은이었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경규가 “남편은 뭐 하시는 분이냐”라고 묻자, 김정은은 “파이낸셜 쪽 최고경영자(CEO)다”라고 답했다.
김정은은 홍콩에서 거주하면서 한국과 홍콩에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이경규는 “홍콩에서 일과는 어떻게 되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정은은 “내가 홍콩에서 일을 하는 건 아니니까 철저히 주부 생활을 한다. 신랑은 아침 일찍 출근하는 편인데 우리는 그런 게 없지 않나. 드라마 찍을 때야 새벽에 일어나지만 작품을 하지 않을 땐 백수도 그런 백수가 없다. 그런데 남편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정시에 일어나서 딱 슈트를 입고 출근을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침에 (남편이) 나갈 때 다시 자는 한이 있더라도 사과나 시리얼 등을 챙겨주고 항상 배웅해준다. 내가 너무 부스스하게 앉아 있으니까 가끔은 ‘들어가서 자라’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정은은 2016년 4월 3년여의 연애 끝에 재미교포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은 외국계 금융사에 종사하는 금융인으로, 연봉이 10억원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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