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러프에서 스윙을 하다 잔디에 불을 내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20분께 일본 미야기(宮城)현 다이와초(大和町)의 골프장 ‘미야힐36골프클럽’ 17번홀(513야드)에서 불이 나 잔디 약 2천900㎡(약 900평)을 태운 뒤 진화됐다.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미야기현에 사는 50대 회사 임원이 러프에 빠진 공을 5번 아이언으로 친 순간 불꽃이 튀면서 일어났다.
이 남성은 동료 2명과 함께 쓰고 있던 모자를 잔디에 덮어씌우는 등 불을 끄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이 스윙을 할 때 골프채가 골프공 이외의 뭔가에 부딪히면서 불꽃이 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센다이(仙臺)기상대에 따르면 당시 미야기현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었다.
골프장 관계자는 “골프채를 휘두를 때 불꽃이 튀는 경우는 있지만 잔디까지 탔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며 놀라워했다.
연합뉴스
신문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20분께 일본 미야기(宮城)현 다이와초(大和町)의 골프장 ‘미야힐36골프클럽’ 17번홀(513야드)에서 불이 나 잔디 약 2천900㎡(약 900평)을 태운 뒤 진화됐다.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미야기현에 사는 50대 회사 임원이 러프에 빠진 공을 5번 아이언으로 친 순간 불꽃이 튀면서 일어났다.
이 남성은 동료 2명과 함께 쓰고 있던 모자를 잔디에 덮어씌우는 등 불을 끄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이 스윙을 할 때 골프채가 골프공 이외의 뭔가에 부딪히면서 불꽃이 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센다이(仙臺)기상대에 따르면 당시 미야기현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었다.
골프장 관계자는 “골프채를 휘두를 때 불꽃이 튀는 경우는 있지만 잔디까지 탔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며 놀라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