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탑승시 사망위험 큰 개는?

비행기 탑승시 사망위험 큰 개는?

입력 2010-07-18 00:00
업데이트 2010-07-18 11:4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불도그나 퍼그처럼 얼굴이 납작하게 눌린 개들이 비행기여행 도중 사망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미국 교통부에 따르면 자료 공개가 시작된 2005년 5월 이후 미국 비행기 화물칸에서 사망한 개는 최소 122마리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한 순종 개 108마리 가운데 잉글리시 불도그가 25마리로 가장 많았고 겉모습은 불도그와 유사하지만 크기가 훨씬 작은 퍼그가 11마리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다음은 골든리트리버와 래브라도(각각 7마리),프렌치 불도그(6마리),아메리칸 스태퍼드셔테리어(4마리) 순이었다.

 교통부는 개를 비행기에 탑승시키기 전 반드시 수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개 주인들에게 당부했다.

 불도그 클럽 회장인 댄 밴디 씨는 코나 주둥이가 긴 개는 호흡을 통해 효과적으로 체온을 식힐 수 있지만,‘단두(短頭)종’이라고 알려진 코가 짧은 개들은 숨 쉬는 통로가 짧기 때문에 열을 잘 견디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운 날씨에는 개를 비행기에 싣지 말고,화물칸 온도가 조절되는지를 확인하라며 진정제는 체온을 식히는 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주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