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디아즈
미국 네티즌들이 인터넷 검색을 할 때 가장 위험한 검색어는 할리우드의 유명 여배우 ‘캐머런 디아즈’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 컴퓨터 보안업체 맥아피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가장 위험한 검색 인물 10인’에 따르면 캐머런 디아즈를 검색했을 경우 컴퓨터 바이러스를 비롯한 악성코드가 컴퓨터에 침입할 가능성이 10%인 것으로 나타났다.
맥아피는 상당수의 해커들은 디아즈처럼 네티즌들이 내려받을 가능성이 높은 인물들의 화면보호기나 비디오, 사진 등에 악성코드를 숨겨둔 뒤 이를 검색한 사람의 컴퓨터를 감염시켜 온라인 은행 계좌나 이메일 비밀번호 등을 빼 간다고 경고했다.
줄리아 로버츠는 디아즈의 뒤를 이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는 각각 49위와 50위에 오르며 할리우드 스타들에 비해 안전한 검색어로 분류됐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0-08-2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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