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한 미술품 전시장에서 최근 스페인 초현실주의 미술가 살바도르 달리의 조각 작품 한 점이 대낮에 도난당했다고 벨기에 언론매체들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벨기에 브뤼헤시(市)의 달리 작품 전시장에서 한 남성이 달리의 브론즈 조각 작품 ‘서랍이 달린 여자’를 훔쳐 달아났다.
달리가 1964년 제작한 이 작품은 높이 50㎝에 무게 10㎏으로 옆으로 누워있는 여성의 몸에서 6개의 서랍이 튀어나온 형상을 표현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이 작품의 가치가 10만∼12만유로(약 1억5천만∼1억8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작품은 보험에 들어 있으나 도난 당시 경보장치의 보호를 받고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절도범은 여느 관람객들과 마찬가지로 입장권을 구입해 전시장에 들어갔으며 그가 달리의 작품을 훔치는 동안 공범 1명이 현장에 있던 경비원 2명의 시야를 가로막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하는 모습이 잡힌 감시카메라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벨기에에서는 지난해 9월에도 브뤼셀의 한 미술관에서 초현실주의 미술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올랭피아’가 무장괴한 2명에게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브뤼셀=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벨기에 브뤼헤시(市)의 달리 작품 전시장에서 한 남성이 달리의 브론즈 조각 작품 ‘서랍이 달린 여자’를 훔쳐 달아났다.
달리가 1964년 제작한 이 작품은 높이 50㎝에 무게 10㎏으로 옆으로 누워있는 여성의 몸에서 6개의 서랍이 튀어나온 형상을 표현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이 작품의 가치가 10만∼12만유로(약 1억5천만∼1억8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작품은 보험에 들어 있으나 도난 당시 경보장치의 보호를 받고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절도범은 여느 관람객들과 마찬가지로 입장권을 구입해 전시장에 들어갔으며 그가 달리의 작품을 훔치는 동안 공범 1명이 현장에 있던 경비원 2명의 시야를 가로막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하는 모습이 잡힌 감시카메라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벨기에에서는 지난해 9월에도 브뤼셀의 한 미술관에서 초현실주의 미술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올랭피아’가 무장괴한 2명에게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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