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럽 위기 완화에 급반등

뉴욕증시 유럽 위기 완화에 급반등

입력 2010-11-19 00:00
수정 2010-11-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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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데다 재상장된 제너럴 모터스(GM)의 주가가 급등하고 고용회복 조짐도 나타나면서 주가가 큰 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3.35포인트(1.57%) 오른 11,181.23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8.10포인트(1.54%) 상승한 1,196.69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514.40으로 38.39포인트(1.55%) 올랐다.

 이날 시장에서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전문가팀이 더블린에 도착,아일랜드 정부와 은행업 구조조정 협의를 시작하면서 최근 증시를 억누른 아일랜드 재정위기가 수습 국면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왔다.

 또 위기 확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페인도 이날 대규모 국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면서 유로존의 재정난은 한숨 돌렸다는 분석이 많았다.

 이날부터 재상장된 미국 GM 주가가 높은 공모가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에서 3%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을 이끈 것도 분위기를 호전시켰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는 소폭 증가했지만 4주 이동평균치는 44만3천명으로 2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도 고용시장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기존의 실업수당 수령자를 합친 전체 실업자 수도 4만8천명 감소한 429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또 3∼6개월 뒤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경기선행지수가 10월에 0.5% 상승,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제도가 지역 제조업활동이 크게 늘었다고 밝히는 등 경기회복을 짐작하게 하는 지표들도 많이 나왔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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