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시간에 쫓긴 댄스팀 테러 소동 일으켜

방송시간에 쫓긴 댄스팀 테러 소동 일으켜

입력 2010-11-20 00:00
수정 2010-11-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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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주로 활동하는 댄스팀이 방송 출연 시간에 쫓긴 나머지 뉴욕과 뉴 저지 주를 잇는 링컨 터널에 차량을 두고 맨해튼에 있는 방송국으로 달려가면서 한때 테러 소동이 벌어졌다고 BBC가 19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1천600km를 달려온 젊은 남녀 7인조 댄스팀은 방송국까지 3km 정도를 남겨둔 링컨 터널에 이르러 교통체증으로 방송출연 시간에 도착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차량들을 그대로 두고 요란한 출연복 차림으로 달리면서 테러 소동은 시작됐다.

 이들의 이상한 행동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들을 쫓는 것은 물론 터널을 아예 통제하면서 댄스팀은 그들이 출연하기로 했던 벳(BET) 네트워크의 ‘106 & Park’ 프로에 출연이 무산되고 말았다.

 경찰과 연방수사국(FBI)은 링컨 터널을 45분간 차단한 데 이어 이들의 신원을 확인한 후 친절하게 방송국까지 안내했으나 방송국 PD는 너무 늦었다고 딱지를 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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