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외환보유액 어느새 세계 4위

브라질 외환보유액 어느새 세계 4위

입력 2011-04-16 00:00
수정 2011-04-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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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현재 3천232억弗..中.日.러시아 이어 네번째

브라질의 외환보유액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브라질 중앙은행에 따르면 전날 현재 외환보유액은 3천232억8천800만 달러를 기록해 3조 달러를 돌파한 중국과 일본 (1조 달러), 러시아(4천938억 달러)에 이어 세계 4위로 떠올랐다. 유로존(7천699억 달러)을 합치면 세계 5위다.

브라질의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말 2천885억7천500만 달러와 비교하면 347억1천300만 달러 늘었으며, 1분기에만 285억 달러 이상 증가한 것이다.

브라질의 외환보유액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금리 때문이다. 현재 브라질의 기준금리는 11.75%, 실질금리는 5.9%다.

한편, 기도 만테가 재무장관과 알레샨드리 톰비니 중앙은행 총재는 달러화 유입 증가로 헤알화 가치가 상승세를 계속하더라도 외환보유액을 늘리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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