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타임스사(社)가 발행하는 신문인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일본산 식품은 백설공주의 독이 든 사과’라는 의미의 만화를 게재하자 일본 정부가 항의했다고 아사히신문과 산케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IHT는 21일자 신문에 백설공주가 마녀가 들고온 독이 든 사과를 돋보기로 들여다보며 “잠깐만요. 당신 일본에서 왔나요”라고 묻는다는 내용의 만화를 실었다. 백설공주는 ‘일본 방사능’이라는 제목이 표시된 신문을 손에 들고 있었다.
IHT는 이 만화가 중국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의 만화가가 그린 것이라고 적어놓았다.
이에 대해 뉴욕 소재 일본 총영사관은 뉴욕타임스측에 “일본산 식품에 대해 근거 없는 불안을 부추길 수 있다”고 항의했다.
일본 총영사관에 따르면 뉴욕타임스사는 “이의 제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겠다. 앞으로 대응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IHT는 21일자 신문에 백설공주가 마녀가 들고온 독이 든 사과를 돋보기로 들여다보며 “잠깐만요. 당신 일본에서 왔나요”라고 묻는다는 내용의 만화를 실었다. 백설공주는 ‘일본 방사능’이라는 제목이 표시된 신문을 손에 들고 있었다.
IHT는 이 만화가 중국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의 만화가가 그린 것이라고 적어놓았다.
이에 대해 뉴욕 소재 일본 총영사관은 뉴욕타임스측에 “일본산 식품에 대해 근거 없는 불안을 부추길 수 있다”고 항의했다.
일본 총영사관에 따르면 뉴욕타임스사는 “이의 제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겠다. 앞으로 대응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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