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힌두교계에서 ‘살아있는 신’으로 불려온 정신적인 지도자 사스야 사이 바바가 24일 타계했다. 향년 86세.
사이 바바가 이날 오전 7시 40분께 고향인 안드라 프라데시주(州)의 푸타파르티 마을 소재 한 병원에서 심폐정지로 사망했다고 인도 NDTV 방송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그는 3주 전부터 병원에 입원, 호흡장치를 부착하고 투석치료를 받으며 병마와 싸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 바바의 추종자들도 최근 몇 주 동안 그가 입원한 병원 주변에 모여 쾌유를 기원하는 특별 기도회를 열어왔다.
이날 사이 바바의 타계 소식이 알려지자 추종자 수천명이 병원 주위로 몰렸으며 경찰 당국은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감정적으로 격해진 신도들에게 진정할 것을 호소했다.
그의 시신은 25~26일 푸타파르티에 있는 그의 아시람(힌두교도 수행 장소)에 안치될 예정이며 수많은 추종자가 이미 이곳으로 몰려들고 있다.
사이 바바의 추종자들은 그가 1918년 타계한 힌두교계의 구루(guru.스승) 쉬르디 사이 바바가 환생한 것으로 믿고 있다.
그는 불치병을 고치거나 과거를 맞추는 등 초자연적인 능력을 보여 전 세계에서 수백만명의 추종자가 따르고 있다.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전 인도 총리와 할리우드 스타 골디 혼도 그의 추종자다.
그러나 허공에서 금화나 손목시계를 만들어 내는 등 사이 바바의 마술에 가까운 기행은 논란과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사이 바바는 인도의 교육 및 의료시설 설립에도 힘써왔다. 특히 추종자들 사이에서는 그가 세운 병원들이 현대 의학도 고칠 수 없는 질병을 치료한다고 알려졌다.
그가 고수해온 아프로(afro) 헤어스타일과 샛노란 법의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
연합뉴스
사이 바바가 이날 오전 7시 40분께 고향인 안드라 프라데시주(州)의 푸타파르티 마을 소재 한 병원에서 심폐정지로 사망했다고 인도 NDTV 방송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그는 3주 전부터 병원에 입원, 호흡장치를 부착하고 투석치료를 받으며 병마와 싸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 바바의 추종자들도 최근 몇 주 동안 그가 입원한 병원 주변에 모여 쾌유를 기원하는 특별 기도회를 열어왔다.
이날 사이 바바의 타계 소식이 알려지자 추종자 수천명이 병원 주위로 몰렸으며 경찰 당국은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감정적으로 격해진 신도들에게 진정할 것을 호소했다.
그의 시신은 25~26일 푸타파르티에 있는 그의 아시람(힌두교도 수행 장소)에 안치될 예정이며 수많은 추종자가 이미 이곳으로 몰려들고 있다.
사이 바바의 추종자들은 그가 1918년 타계한 힌두교계의 구루(guru.스승) 쉬르디 사이 바바가 환생한 것으로 믿고 있다.
그는 불치병을 고치거나 과거를 맞추는 등 초자연적인 능력을 보여 전 세계에서 수백만명의 추종자가 따르고 있다.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전 인도 총리와 할리우드 스타 골디 혼도 그의 추종자다.
그러나 허공에서 금화나 손목시계를 만들어 내는 등 사이 바바의 마술에 가까운 기행은 논란과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사이 바바는 인도의 교육 및 의료시설 설립에도 힘써왔다. 특히 추종자들 사이에서는 그가 세운 병원들이 현대 의학도 고칠 수 없는 질병을 치료한다고 알려졌다.
그가 고수해온 아프로(afro) 헤어스타일과 샛노란 법의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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