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강력한 태양폭풍 발생…통신장애 가능성

강력한 태양폭풍 발생…통신장애 가능성

입력 2012-01-24 00:00
업데이트 2012-01-24 16:5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美 NOAA “2005년 이후 가장 강력”

2005년 이래 가장 강력한 ‘태양폭풍’이 발생, 통신장애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미 해양대기국(NOAA)은 22일 밤 11시(현지시간, 한국시간 23일 오전 8시)쯤 플레어, 즉 대규모 태양 표면 폭발로 강력한 방사능이 다량 방출되는 태양폭풍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태양폭풍 때 방출된 방사능은 약 1시간 후 지구에 처음 도달했고 25일까지 계속 영향을 미친다.

방사능의 세기는 NOAA 등급상 위에서 세 번째인 ‘강력’ 등급으로 판단된다고 NOAA는 설명했다.

플레어 발생 때 양성자 형태로 방출되는 방사능은 위성통신을 교란해 극지방을 지나는 비행기 운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우주정거장 등에 있는 우주인의 안전에도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NOAA 소속 물리학자 더그 비세커는 “현재 지구와 목성 사이 우주 공간은 양성자로 가득 차 있어 태양폭풍의 효과가 2~3일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양폭풍이 발생하면 먼저 ‘전자기 방사능(EM Radiation)이 나오고 이어 양성자 방사능 방출, ‘코로나 질량 방출(Corona Mass Ejection, CME)’이 일어난다.

코로나 질량방출은 태양에서 플라즈마가 분출하는 것을 말하며, 태양폭풍 때 발생하는 대규모 정전 사태 등 심각한 피해는 이 CME가 원인이다.

이번 CME는 중간 정도 세기로 예상되지만 시간 경과에 따라 더 강력해질 수도 있다고 NOAA는 내다봤다.

태양의 표면활동은 11년 주기로 강약을 반복하는데 지난 몇 년간은 강력한 폭발이 없는 고요한 상태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