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기 도입과 관련, 가격을 올리면 도입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미국에 전달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일본 정부는 이달 중순 미국 국방부에 F35기의 가격을 올리지 말 것과 생산에 일본 기업의 참여를 문서로 확약하여 달라고 요구했다.
이는 F35기의 개발이 늦어지고, 미국의 동맹국들이 F35기 도입에 신중한 자세를 보여 대량 생산의 전망이 보이지 않으면서 일본에 인도할 F35기의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최신예 전투기의 공급을 가격이나 납기의 변경에 책임을 지지 않는 ‘유상 원조’라는 이유로 일본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작년 12월 항공자위대의 F4 전투기 후속 기종으로 F35기를 결정하고 단계적으로 42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우선 2017년 3월까지 4기를 도입하기로 했고, 같은 해 12월까지 일본 국내에서 조립한 4기를 도입하겠다고 미국에 제안한 상태이다.
미국은 2013 회계연도 국방예산안에서 F35기의 대당 가격(견적액)을 1억5천300만 달러로 계상했다. 이는 일본이 애초 예상했던 대당 6천500만 달러에 비해 2.4배 정도 높은 가격이다.
연합뉴스
이 신문에 의하면 일본 정부는 이달 중순 미국 국방부에 F35기의 가격을 올리지 말 것과 생산에 일본 기업의 참여를 문서로 확약하여 달라고 요구했다.
이는 F35기의 개발이 늦어지고, 미국의 동맹국들이 F35기 도입에 신중한 자세를 보여 대량 생산의 전망이 보이지 않으면서 일본에 인도할 F35기의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최신예 전투기의 공급을 가격이나 납기의 변경에 책임을 지지 않는 ‘유상 원조’라는 이유로 일본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작년 12월 항공자위대의 F4 전투기 후속 기종으로 F35기를 결정하고 단계적으로 42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우선 2017년 3월까지 4기를 도입하기로 했고, 같은 해 12월까지 일본 국내에서 조립한 4기를 도입하겠다고 미국에 제안한 상태이다.
미국은 2013 회계연도 국방예산안에서 F35기의 대당 가격(견적액)을 1억5천300만 달러로 계상했다. 이는 일본이 애초 예상했던 대당 6천500만 달러에 비해 2.4배 정도 높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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