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휴대전화 판매 세계 1위

삼성전자, 1분기 휴대전화 판매 세계 1위

입력 2012-04-27 00:00
업데이트 2012-04-27 15: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스마트폰도 시장점유율 31%로 1위 탈환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휴대전화 판매에서 14년간 수위를 지켜온 핀란드의 노키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터지 애널리틱스(SA)가 27일 발표했다.

삼성은 또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애플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SA는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삼성전자가 이 기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늘어난 9천350만대의 휴대전화를 판매, 8천270만대의 노키아를 2위로 밀어냈다면서 삼성이 노키아를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는 이 기간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깬 무려 5조500억원(45억달러)의 순이익을 거뒀다. 반면 노키아는 지난주 휴대전화 판매부진으로 1분기에 18억달러의 영업손실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SA의 닐 모스턴 이사는 이날 전화를 통해 삼성전자가 1998년 모토로라를 제치고 휴대전화 판매 1위를 차지한 이후 14년간 수위 자리를 지켜온 노키아를 눌렀다고 말했다.

애플은 이 기간 무려 89%가 늘어난 3천510만대를 판매, 세계 3위를 차지했다고 SA는 밝혔다.

삼성은 또 올해 1분기 중 4천45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약 3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애플은 3천510만대로 약 24%였다고 SA는 소개했다.

판매면에서 삼성전자는 전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25% 가량을 차지했고 노키아가 23%, 애플은 9.5%였다.

지난 1분기 전세계 휴대전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늘어난 3억6천800만대였다고 SA는 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