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부부, 로마서 은밀한 신혼여행

저커버그 부부, 로마서 은밀한 신혼여행

입력 2012-05-29 00:00
수정 2012-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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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 업체인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28)가 열흘 전 결혼한 신부 프리실라 챈(27)과 이탈리아 로마에서 은밀한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ANSA)에 따르면 저커버그 부부는 바티칸 박물관과 시스티나 대성당 등을 관람했으며, 한 트위터리안이 이들 부부의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면서 로마 방문 사실이 알려졌다.

또 로마 도심의 특급식당인 피에르루이지 레스토랑 주인은 현지 언론에 “두 사람이 지난 27일 저녁 다정하고도 낭만적인 모습으로 생선요리를 함께 먹었다”고 전했다.

저커버그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의 상장을 마친 다음날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 자택에서 100명 미만의 가족과 친구들만 초대한 채 오랜 연인이자 중국계 미국인인 챈과 깜짝 결혼식을 올렸고, 자신의 결혼 사실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사진 한 장과 함께 짤막하게 알렸다.

페이스북의 최대주주인 저커버그는 기업공개를 통해 정보기술(IT) 분야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에 이어 세계 2위의 거부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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