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고(故)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속 요리사였던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藤本健二.가명)가 평양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의하면 후지모토는 북한 방문을 마치고 4일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났다.
후지모토는 평양 방문 기간에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속 요리사였던 시절 친하게 지냈던 김 제1위원장과 부인인 이설주를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평양에서 열린 환영 파티에서 김 제1위원장을 만났으며, 김 제1위원장이 자신의 본명을 부르며 “오래간만이다”며 인사를 하고 포옹을 했다고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후지모토에게 “언제라도 오면 환영하겠다”고 말했으나 일본인 납치자 문제 등 북일 관계는 화제에 올리지 않았다.
파티에는 김 제1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의 모습도 보였으나 김 제1위원장의 형인 김정철은 없었다.
후지모토는 선물로 가져간 ‘혼마구로(참다랑어)’를 김 제1위원장과 가족에게 대접했다.
그는 지난달 21일부터 북한을 방문했으며, 북한에 사는 가족과도 만났다. 5일 베이징에서 일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후지모토는 1989년부터 2001년까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속 요리사로 일하다 귀국했다. 그는 저서에서 김 국방위원장의 일상생활을 소개하고, 당시 어렸던 김 제1위원장과의 친교도 기록했다.
연합뉴스
교도통신에 의하면 후지모토는 북한 방문을 마치고 4일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났다.
후지모토 겐지
그는 평양에서 열린 환영 파티에서 김 제1위원장을 만났으며, 김 제1위원장이 자신의 본명을 부르며 “오래간만이다”며 인사를 하고 포옹을 했다고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후지모토에게 “언제라도 오면 환영하겠다”고 말했으나 일본인 납치자 문제 등 북일 관계는 화제에 올리지 않았다.
파티에는 김 제1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의 모습도 보였으나 김 제1위원장의 형인 김정철은 없었다.
후지모토는 선물로 가져간 ‘혼마구로(참다랑어)’를 김 제1위원장과 가족에게 대접했다.
그는 지난달 21일부터 북한을 방문했으며, 북한에 사는 가족과도 만났다. 5일 베이징에서 일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후지모토는 1989년부터 2001년까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속 요리사로 일하다 귀국했다. 그는 저서에서 김 국방위원장의 일상생활을 소개하고, 당시 어렸던 김 제1위원장과의 친교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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