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닐 암스트롱, 美역사상 가장 훌륭한 영웅”

오바마 “닐 암스트롱, 美역사상 가장 훌륭한 영웅”

입력 2012-08-25 00:00
수정 2012-08-26 10: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별세 소식이 전해진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에 대해 “그의 시대뿐 아니라 미국 역사를 통틀어 가장 훌륭한 영웅 가운데 한 명”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아내) 미셸과 나는 암스트롱의 별세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에 잠겼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1969년 암스트롱과 그의 동료 우주비행사들이 ‘아폴로 11’를 타고 출발했을 때 그들은 미국의 열정을 갖고 떠났다”면서 “그들은 미국의 정신은 상상 이상의 것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고 말했다.

또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그는 영원히 잊히지 않을 성취의 순간을 전했다”면서 “오늘날 그의 정신은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는 모든 사람에게 남아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도 성명을 내고 “닐 암스트롱은 엄청난 용기와 끝없는 나라 사랑으로 인류가 가보지 못한 곳을 걸었다”면서 “달도 지구에서 처음 찾아온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롬니 전 주지사는 “나는 암스트롱과 몇 주일 전에 만나 얘기를 나눴다”면서 “우주와 과학, 발견에 대한 그의 열정과 미국에 대한 공헌은 내 인생에서 앞으로도 큰 영감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