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은 시리아 내전 취재 도중 사망한 여기자 야마모토 미카(45)에 대해 26일(현지시간) 부검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 대변인은 부검 결과 시신에 모두 9발의 총알 자국이 있었고 목 부위를 관통한 총알 한 발로 척수에 손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형법 조항을 적용해 야마모토의 사망을 외국에 체류 중인 일본인을 겨냥한 살인 사건으로 볼 수 있을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방송사 ‘재팬 프레스(The Japan Press)’ 소속인 야마모토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등 분쟁 지역에서 활동한 베테랑 종군기자로 지난 20일 시리아 제2의 도시 알레포에서 친정부군의 포격으로 피살됐다.
시신은 터키에서 첫 부검 후 25일 도쿄로 운구됐고 동료 기자이자 오랜 연인이었던 카즈타카 사토(56)와 야마모토의 두 자매가 이스탄불에서부터 동행했다.
야마모토는 작년 3월부터 17개월째 유혈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 4번째로 숨진 외신 기자로, 앞서 영국 선데이 타임스 기자 2명과 프랑스 방송기자 1명 등 모두 3명의 외국 언론인이 현지에서 취재 활동을 하다 숨졌다.
연합뉴스
경찰 대변인은 부검 결과 시신에 모두 9발의 총알 자국이 있었고 목 부위를 관통한 총알 한 발로 척수에 손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형법 조항을 적용해 야마모토의 사망을 외국에 체류 중인 일본인을 겨냥한 살인 사건으로 볼 수 있을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방송사 ‘재팬 프레스(The Japan Press)’ 소속인 야마모토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등 분쟁 지역에서 활동한 베테랑 종군기자로 지난 20일 시리아 제2의 도시 알레포에서 친정부군의 포격으로 피살됐다.
시신은 터키에서 첫 부검 후 25일 도쿄로 운구됐고 동료 기자이자 오랜 연인이었던 카즈타카 사토(56)와 야마모토의 두 자매가 이스탄불에서부터 동행했다.
야마모토는 작년 3월부터 17개월째 유혈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 4번째로 숨진 외신 기자로, 앞서 영국 선데이 타임스 기자 2명과 프랑스 방송기자 1명 등 모두 3명의 외국 언론인이 현지에서 취재 활동을 하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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