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 해킹한 10대, 상금 6만달러 받아

구글 크롬 해킹한 10대, 상금 6만달러 받아

입력 2012-10-12 00:00
업데이트 2012-10-12 05: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핑키 파이’라는 별명의 10대가 구글 브라우저인 크롬을 해킹하는데 성공해 6만달러(6천700만원 정도)의 상금과 노트북 컴퓨터를 받았다.

이 해커가 구글에게 해킹 사례금을 받은 것은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다.

뉴욕데일리뉴스는 구글이 전날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한 해킹 대회에서 ‘핑키 파이’가 크롬의 취약점을 파고드는 데 성공한 대가로 6만달러와 노트북 PC인 크롬북을 챙겼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려고 정기적으로 해킹 대회를 열고 있다.

제이슨 커시 크롬 담당 엔지니어는 블로그에 “환상적인 솜씨로 해킹 대회에 돌아온 ‘핑키 파이’에 축하 인사를 건넨다”며 “크롬의 성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썼다.

구글은 ‘핑키 파이’가 크롬에 버그가 있는 사실을 확인한 지 10시간 만에 치료를 끝냈다고 설명했다.

‘핑키 파이’는 지난 3월 구글이 주최한 해킹 대회에서도 6만 달러를 받았다.

구글은 ‘핑키 파이’의 실체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누구인지 알고 있다면서 “그의 별명은 애니메이션 ‘마이 리틀 포니’의 캐릭터에서 따온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