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구팀이 동해 쪽의 일본 근해 여러 곳에 ‘불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메탄하이드레이트가 묻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기타미(北見)공대와 메이지대 연구팀은 이날 아키타·야마가타·니가타현 앞바다 해저에서 메탄하이드레이트를 채취했다고 발표했다. 채취 장소는 해변에서 30∼50㎞ 떨어진 수심 800∼1천m의 일본 근해이다.
연구팀은 해저 땅속 수 m 깊이에 지름 8㎝짜리 금속제 통을 꽂아넣어 메탄하이드레이트를 채취하는 데 성공했다. 홋카이도(北海道) 아바시리(網走)시 앞바다(오호츠크해)에서도 채취했다.
연구팀은 또 시마네(島根)현 오키(隱岐)섬 부근 바닷속에서도 메탄가스가 거품이 되어 솟아오르는 것을 확인, 메탄하이드레이트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일본은 그동안 메탄하이드레이트는 주로 태평양 쪽 깊은 장소에 매장돼 있다고 생각해왔지만, 채굴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동해 쪽 얕은 곳에서 발견됨에 따라 앞으로 이쪽에 관심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의 마쓰모토 료(松本良) 메이지대 특임교수(지질학)는 “비슷한 해저 지형이면 다른 장소에서도 발견될지도 모른다”며 동해 넓은 지역에 걸쳐 메탄하이드레이트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메탄하이드레이트는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과 물이 결합해 얼음처럼 굳은 것으로 천연가스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
기타미(北見)공대와 메이지대 연구팀은 이날 아키타·야마가타·니가타현 앞바다 해저에서 메탄하이드레이트를 채취했다고 발표했다. 채취 장소는 해변에서 30∼50㎞ 떨어진 수심 800∼1천m의 일본 근해이다.
연구팀은 해저 땅속 수 m 깊이에 지름 8㎝짜리 금속제 통을 꽂아넣어 메탄하이드레이트를 채취하는 데 성공했다. 홋카이도(北海道) 아바시리(網走)시 앞바다(오호츠크해)에서도 채취했다.
연구팀은 또 시마네(島根)현 오키(隱岐)섬 부근 바닷속에서도 메탄가스가 거품이 되어 솟아오르는 것을 확인, 메탄하이드레이트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일본은 그동안 메탄하이드레이트는 주로 태평양 쪽 깊은 장소에 매장돼 있다고 생각해왔지만, 채굴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동해 쪽 얕은 곳에서 발견됨에 따라 앞으로 이쪽에 관심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의 마쓰모토 료(松本良) 메이지대 특임교수(지질학)는 “비슷한 해저 지형이면 다른 장소에서도 발견될지도 모른다”며 동해 넓은 지역에 걸쳐 메탄하이드레이트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메탄하이드레이트는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과 물이 결합해 얼음처럼 굳은 것으로 천연가스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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