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 용사들을 격려하는 행사에 동원된 퍼레이드 차량과 열차가 15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의 한 철도 건널목에서 충돌해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퍼레이드 차량이 이날 오후 4시30분께 미들랜드시 유니언 퍼시픽 철도 건널목을 지나던 중 열차와 부딪혀 차량에 타고 있던 4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프라이스 로빈슨 미들랜드시 경찰청장은 “사고 현장에서 2명이 즉사하고 다른 2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 17명 중 10명은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트레일러 2대를 이어 만든 퍼레이드 차량에는 전쟁에서 다쳐 몸이 불편한 참전군인들과 그 가족들이 타고 있었고, 이들은 ‘영웅을 위한 사냥’이라는 연회 장소로 이동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인 하미드 바탄카는 “행사 차량이 철도를 건너던 중 열차가 뒤편의 트레일러를 들이받아 사고가 났다”면서 “차에서 뛰어내리는 사람도 있었지만, 휠체어에 타고 있던 이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국립교통안전위원회의 피터 크누드슨 대변인은 위원회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퍼레이드 차량이 이날 오후 4시30분께 미들랜드시 유니언 퍼시픽 철도 건널목을 지나던 중 열차와 부딪혀 차량에 타고 있던 4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프라이스 로빈슨 미들랜드시 경찰청장은 “사고 현장에서 2명이 즉사하고 다른 2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 17명 중 10명은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트레일러 2대를 이어 만든 퍼레이드 차량에는 전쟁에서 다쳐 몸이 불편한 참전군인들과 그 가족들이 타고 있었고, 이들은 ‘영웅을 위한 사냥’이라는 연회 장소로 이동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인 하미드 바탄카는 “행사 차량이 철도를 건너던 중 열차가 뒤편의 트레일러를 들이받아 사고가 났다”면서 “차에서 뛰어내리는 사람도 있었지만, 휠체어에 타고 있던 이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국립교통안전위원회의 피터 크누드슨 대변인은 위원회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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