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10대 여성 갑상선암 의심 판정

日 후쿠시마 10대 여성 갑상선암 의심 판정

입력 2012-11-19 00:00
수정 2012-11-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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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福島)에 거주하는 10대 여성 한 명이 갑상선암 의심 판정으로 정밀조사를 받고 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의하면 사고 원전인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선 영향을 조사 중인 후쿠시마현민 건강관리조사 검토위원회는 후쿠시마시에 거주하는 10대 중후반 여성 1명이 갑상선암 의심으로 즉시 세포와 혈액을 정밀 조사하는 2차 검사가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여성의 정확한 나이 등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후쿠시마 주민을 대상으로 한 갑상선 조사에서 암 의심 판정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조사 병원인 후쿠시마 현립의대의 스즈키 신이치 교수는 원전 사고로 방출된 방사성 물질과의 인과 관계와 관련, “현재 2차 검사 중으로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아 답변할 수 없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후쿠시마현민 건강관리조사 검토위원회는 원전 사고 당시 기준으로 18세 이하 약 36만명을 대상으로 갑상선 1차 검사를 했으며, 이번에 약 9만6천명의 결과가 나왔다.

1차 조사 결과는 갑상선 응어리의 크기를 기준으로 문제가 없는 A급이 9만5천명 이상, 긴급성은 낮지만 우려가 있어 2차 검사가 필요한 B급이 500명, 긴급성이 있어 즉시 2차 검사가 필요한 C급이 1명이었다.

한편, 원전사고 후 4개월간 후쿠시마에서 원전 작업원을 제외한 10밀리시버트 이상 피폭자(외부 피폭 기준)는 약 12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최대 피폭자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가까운 이타테무라 지역 주민으로 25밀리시버트였다. 일반인의 연간 피폭한도는 1밀리시버트이다.

후쿠시마현민 건강관리조사 검토위원회는 원전사고 후 4개월간의 개인행동 기록을 근거로 지난달 말까지 주민 약 23만4천명에 대한 피폭 추계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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