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불륜 스캔들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여성 질 켈리(37)가 한국 명예영사직에서 해촉됐다.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희범)은 27일(현지시간) 켈리에게 그의 주소지인 플로리다주 탬파로 한국 명예영사직에서 해임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
해임 사유에 관한 언급은 이 서한에 담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틀랜타총영사관은 이날 미국 국무부에도 켈리의 명예영사 해촉에 관한 공문을 보냈다고 한 당국자자 전했다.
앞서 김규현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전날 워싱턴DC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한국’이라는 이름을 대고 이권에 개입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명예영사의 품위에 걸맞지 않다”며 “곧 해촉을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켈리는 퍼트레이어스 전 국장의 부탁을 받은 한덕수 전 미국 주재 한국대사의 추천을 받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힘쓴 공로 등으로 지난 8월 한국 명예영사로 임명됐다.
연합뉴스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희범)은 27일(현지시간) 켈리에게 그의 주소지인 플로리다주 탬파로 한국 명예영사직에서 해임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
해임 사유에 관한 언급은 이 서한에 담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틀랜타총영사관은 이날 미국 국무부에도 켈리의 명예영사 해촉에 관한 공문을 보냈다고 한 당국자자 전했다.
앞서 김규현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전날 워싱턴DC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한국’이라는 이름을 대고 이권에 개입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명예영사의 품위에 걸맞지 않다”며 “곧 해촉을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켈리는 퍼트레이어스 전 국장의 부탁을 받은 한덕수 전 미국 주재 한국대사의 추천을 받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힘쓴 공로 등으로 지난 8월 한국 명예영사로 임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