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허리케인 샌디의 위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 11월 실업률이 7.7%를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10월(7.9%)보다 0.2% 포인트 줄어들었다. 노동부는 “샌디가 일자리 지표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신규 일자리는 14만 6000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9만 3000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고용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전월 신규 일자리 수(13만 2000명)도 가뿐히 뛰어넘었다. 신규 일자리 수 증가는 정부 부문 일자리가 전월보다 1000명 줄어든 데 반해 민간 부문 취업자 수가 14만 7000명으로 늘어난 데 힘입었다. 이에 대해 마이클 개펜 바클레이스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의 고용 속도가 회복되고 고용 경기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미 노동부는 지난 11월 실업률이 7.7%를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10월(7.9%)보다 0.2% 포인트 줄어들었다. 노동부는 “샌디가 일자리 지표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신규 일자리는 14만 6000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9만 3000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고용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전월 신규 일자리 수(13만 2000명)도 가뿐히 뛰어넘었다. 신규 일자리 수 증가는 정부 부문 일자리가 전월보다 1000명 줄어든 데 반해 민간 부문 취업자 수가 14만 7000명으로 늘어난 데 힘입었다. 이에 대해 마이클 개펜 바클레이스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의 고용 속도가 회복되고 고용 경기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12-12-0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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