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화학무기 감시기구인 화학무기금지기구(OPCW)가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OPCW는 7일(이하 현지시간) 의장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화학무기금지협약(CWC)의 역사에서 처음으로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왈리드 모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협약에 지체 없이 응하라”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1997년 4월 발효된 화학무기금지협약에 따르면 OPCW는 가입국 내 시설에 접근, 화학무기 폐기 여부를 검증할 권한을 갖는다.
최근 수세에 몰린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반군을 상대로 화학무기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고조됐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이날 터키 국경지대의 시리아 난민촌을 찾은 자리에서 화학무기 사용은 “너무나 충격적인 범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OPCW는 7일(이하 현지시간) 의장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화학무기금지협약(CWC)의 역사에서 처음으로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왈리드 모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협약에 지체 없이 응하라”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1997년 4월 발효된 화학무기금지협약에 따르면 OPCW는 가입국 내 시설에 접근, 화학무기 폐기 여부를 검증할 권한을 갖는다.
최근 수세에 몰린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반군을 상대로 화학무기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고조됐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이날 터키 국경지대의 시리아 난민촌을 찾은 자리에서 화학무기 사용은 “너무나 충격적인 범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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