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5~16세 공립학교 학생에 대한 무상교육법이 발효했다.
파키스탄 언론은 20일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이 전날 남부도시 카라치에 있는 신드주(州) 주총리 관저에서 무상교육 법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주의회들도 이 법에 근거해 관련법을 만들어 통과시켜야 한다.
그러면 인구 1억9천만명인 파키스탄에선 5~16세의 모든 공립학교 학생들은 무상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날 발효한 법에 따르면 학생들은 교재와 교복도 거저 제공받는다. 공립 유치원과 탁아소도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이 법은 학생 체벌을 일절 금지한다.
사립학교도 각 학년 학생의 10%를 차지하는 불우가정 출신 학생들을 무료로 가르쳐야 한다.
자르다리 대통령은 법안 발효를 “역사적”이라고 평하면서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가 추구했고 현 정부가 국민에게 약속한 무상교육을 마침내 실현하게 됐다”고 밝혔다.
1980년대와 1990년대 총리를 두 차례 지낸 부토는 2007년말 총선에 출마해 유세도중 자살폭탄 테러로 숨졌다.
부토의 남편인 자르다리 대통령은 “우리는 국제사회가 제시한 교육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수도권 교육이 여타지역의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파키스탄 언론은 20일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이 전날 남부도시 카라치에 있는 신드주(州) 주총리 관저에서 무상교육 법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주의회들도 이 법에 근거해 관련법을 만들어 통과시켜야 한다.
그러면 인구 1억9천만명인 파키스탄에선 5~16세의 모든 공립학교 학생들은 무상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날 발효한 법에 따르면 학생들은 교재와 교복도 거저 제공받는다. 공립 유치원과 탁아소도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이 법은 학생 체벌을 일절 금지한다.
사립학교도 각 학년 학생의 10%를 차지하는 불우가정 출신 학생들을 무료로 가르쳐야 한다.
자르다리 대통령은 법안 발효를 “역사적”이라고 평하면서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가 추구했고 현 정부가 국민에게 약속한 무상교육을 마침내 실현하게 됐다”고 밝혔다.
1980년대와 1990년대 총리를 두 차례 지낸 부토는 2007년말 총선에 출마해 유세도중 자살폭탄 테러로 숨졌다.
부토의 남편인 자르다리 대통령은 “우리는 국제사회가 제시한 교육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수도권 교육이 여타지역의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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