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댜오위다오, 오키나와령 외교문서” 공방

中·日 “댜오위다오, 오키나와령 외교문서” 공방

입력 2012-12-31 00:00
수정 2012-12-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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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댜오위다오를 센카쿠로 명명하고 오키나와령으로 인정한 중국 외교문서가 있다”고 공개한 데 대해 중국이 ‘발끈’하고 나섰다.

주중 일본 대사관은 지난 27일 자체 웹사이트에 중국 측 외교문서인 ‘일본과의 영토부분 문제와 주장 대강 초안’을 게재하고 여기엔 센카쿠가 오키나와에 속한 것으로 인정한 대목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대사관 측은 해당 문서를 중국 외교부 사료관인 당안관에서 찾아냈다고 확인하면서 댜오위다오(釣魚島) 대신에 센카쿠(尖閣)라는 표현과 더불어 오키나와령으로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지지통신을 비롯해 일본 언론매체들도 이를 비중 있게 보도했다.

그러자 중국 외교부는 30일 대변인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일본 측이 서명도 없는 출처불명의 문서로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의 그런 주장은 자신감 결여를 반증하는 것”이라며 카이로 선언 등을 포함해 제2차 세계대전 전후 역사를 살펴봐도 일본이 댜오위다오를 소유했던 적은 한 번도 없다고 공격했다.

대변인은 이어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도서는 중국 고유 영토로 논쟁할 여지가 없는 역사적, 법적 증거를 갖고 있다”면서 “일본이 어떤 꼼수를 써도 댜오위다오가 중국 영토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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