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부 극심한 스모그 현상 15일까지 지속

중국 중부 극심한 스모그 현상 15일까지 지속

입력 2013-01-13 00:00
수정 2013-01-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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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오염 심화로 일부 지역 홍색경보

베이징(北京)을 비롯한 중국 중부지역을 엄습한 극심한 스모그현상은 오는 15일까지 지속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중국 중앙기상대가 전망했다.

안개와 배출가스 등의 오염물질이 결합한 스모그는 지난 12일부터 베이징. 톈진, 충칭, 허베이성, 산둥성, 후베이성, 안후이성, 쓰촨성 등 중국 중부지역을 뒤덮었다.

베이징 일부지역에선 12일 PM 2.5 기준으로 오염물질 농도가 900㎍/㎥을 넘어섰으며 베이징, 스자좡, 랑팡 등지에는 주황색 경보가, 산둥성, 쓰촨성, 안후이 성은 황색 또는 주황색 경보, 허난성의 카이펑, 신샹 등엔 홍색경보가 내려졌다.

심한 스모그로 고속도로 곳곳에선 정체현상이 빚어졌으며 호흡기 환자도 속출했다. 교통당국은 정체가 심해지자 일부 고속도로 입구에서 차량 진입을 막기도 했다.

베이징 등 스모그가 심한 지역에선 시 당국이 시민에게 외출과 체육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학생들의 실외활동을 금지했다.

기상대는 이번 스모그는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발생한 짙은 안개에 매연 등이 결합해 발생한 것이라며 적어도 15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신경보(新京報) 등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기상대는 앞으로 최소한 3일 정도는 찬 공기가 내려오거나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보이지 않아 현재 상황이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대는 각 지방당국에 기상정보를 시민에게 즉각 전파하고 노인이나 어린이의 실외할동을 자제토록 하는 한편 오염물질 배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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