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2)과 브라질의 최고 부호 호르헤 파올로 레만(75)이 세계 1위 케첩 제조업체 하인즈를 공동으로 인수한다. 두 억만장자가 투자하는 금액은 280억 달러(약 30조원)로 올해 이뤄진 글로벌 인수·합병(M&A) 가운데 최대 규모이자, 역대 식품·음료 부문 M&A 중 네 번째에 해당한다.
워런 버핏의 투자자문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14일(현지시간) 레만이 이끄는 사모펀드 3G 캐피털과 공동으로 하인즈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다. 버크셔와 3G는 하인즈의 전날 종가에 19%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72.3 달러에 회사를 인수한다고 발표하자, 하인즈의 주가가 20%까지 폭등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 것은 ‘이름 있는’, ‘식품회사’ 가운데 ‘수익률이 좋은 곳’을 선호한다는 두 투자 전문가의 전략이 일치했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워런 버핏의 투자자문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14일(현지시간) 레만이 이끄는 사모펀드 3G 캐피털과 공동으로 하인즈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다. 버크셔와 3G는 하인즈의 전날 종가에 19%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72.3 달러에 회사를 인수한다고 발표하자, 하인즈의 주가가 20%까지 폭등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 것은 ‘이름 있는’, ‘식품회사’ 가운데 ‘수익률이 좋은 곳’을 선호한다는 두 투자 전문가의 전략이 일치했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2013-02-16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