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년 전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사진 화제…사람들이 폭포 위를 걸어다녀

103년 전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사진 화제…사람들이 폭포 위를 걸어다녀

입력 2014-01-10 00:00
수정 2014-01-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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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년 전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103년 전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북미를 덮친 ‘냉동고’ 한파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103년 만에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103년 전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사진이 화제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03년 전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이란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세피아 톤의 흑백 사진 속 나이아가라 폭포의 물결이 아래로 떨어지는 그 순간을 그대로 멈춰버린 듯 꽁꽁 얼어붙어 있다.

평소 같으면 급류에 휘말릴까 접근하기 힘든 폭포 상층부를 100년 전 옷차림을 한 사람들이 거닐고 있어 이색적인 느낌을 준다.

나이아가라 폭포가 거짓말처럼 얼어붙은 것은 지난 1911년. 그후 103년이 흐른 올해 북미에 불어닥친 강추위로 또 한번 나이아가라 폭포가 결빙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미국 국립 나이아가라 폭포 공원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맹추위와 폭설이 나이아가라 공원을 한겨울의 이상한 나라로 바꿔버렸다”면서 꽁꽁 얼어붙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찍은 풍경 사진을 공개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꽁꽁 얼어붙어 여기저기 깨진 얼음이 솟아오른 나이아가라 폭포와 강물은 마치 거대한 외계 행성의 황량한 풍경을 찍은 듯하다.

미국 뉴욕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계에 위치한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 지역은 이날 강추위로 섭씨 영하 37도까지 내려갔다. 이 때문에 미국 쪽 폭포 3갈래가 결빙됐다.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과거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과거 사진, 얼마나 추웠으면 얼었을까”,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과거 사진, 폭포 위를 걸어다니다니 신기하다”,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과거 사진, 앞으로 100년 안에 또 얼어붙을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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