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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지방·보궐선거 출마 생각 없다”

손학규 “지방·보궐선거 출마 생각 없다”

입력 2014-01-25 00:00
업데이트 2014-01-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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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지방 선거나 보궐 선거에 출마할 뜻이 없다고 못박았다.

미국을 방문 중인 손 고문은 2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동포 좌담회를 개최한 뒤 연합뉴스에 “당에서 요청받은 적도 없고 이 시점에서 보궐선거나 지방 선거에 나서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정치가 불신받고 있는 상황에서 불신을 없애는 역할을 해야지 불신을 키우고 싶지는 않다”면서 안철수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도 일축했다.

또 안철수 신당에 대해 “잘 되길 바란다”면서도 “옛 인물, 낙오자들을 끌어모아 구태 정치를 답습한다면 국민의 분노를 살 것”이라고 충고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도 손 고문은 “더는 연대나 단일화로 닥친 선거에 이겨놓고 보자는 공학 정치는 그만두고 정면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 고문은 이날 좌담회에서 “위안부 소녀상을 동포들이 힘을 합쳐 세웠고 지키고 있으니 앞으로 남북 통일을 위해서도 동포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22일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특강한 손 고문은 이날 글렌데일 시립공원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방문했다.

이어 하비에르 베세라(민주.로스앤젤레스) 연방 하원의원과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공화.오렌지카운티), 마이크 혼다 연방 하원의원(민주. 새너제이) 등과 연쇄 면담하고 미국이 북한과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손 고문은 오는 29일 스탠퍼드대에서 원탁 좌담회, 31일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 특강을 한 뒤 2월3일 귀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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