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년 전 화성, 현재 지구 모습과 판박이…“여행 가고 싶다”

40억 년 전 화성, 현재 지구 모습과 판박이…“여행 가고 싶다”

입력 2014-01-27 00:00
수정 2014-01-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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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년 전 화성.
40억 년 전 화성.


40억 년 전 화성의 물 분포 변화를 추정한 이미지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40억 년 전 화성’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화성이 지난 40억 년 동안 겪은 변화를 차례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 ‘40억 년 전 화성’ 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제작한 이미지로 화성에 물이 가득했던 40억 년 전 모습부터 현재까지 화성의 물 분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보여주고 있다.

’40억 년 전 화성’은 현재 지구처럼 광활한 바다가 행성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35억년 전부터 물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10억년 전에는 극지방에만 물이 남아 있다가 현재 거의 물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공개됐던 40억 년 전 화성의 풍경을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한 영상도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는 40억 년 전 화성을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해 공개했다.

40억 년 전 화성. / 미국 항공우주국
40억 년 전 화성. / 미국 항공우주국


공개된 애니메이션에는 지구와 크게 다를 바 없었던 화성이 차갑고 건조한 현재의 환경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담겼다.

영상에 따르면 40억 년 전 화성은 두꺼운 대기로 둘러싸여 있어 넓은 호수와 푸른 하늘, 구름이 둥둥 떠다닌다. 이 모습이 마치 경치 좋은 휴양지를 연상케 한다.

그러나 화성의 하늘은 세월이 지나면서 붉은색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호수가 마르고 붉은 땅이 드러나 평균 기온 섭씨 -27도의 척박한 땅으로 변했다.

40억 년 전 화성 사진과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40억 년 전 화성, 지구랑 똑같네”, “40억 년 전 화성, 생명체가 살지 않고는 못 배길 듯”, “40억 년 전 화성, 지금도 저랬으면 좋았을 것 같다”, “40억 년 전 화성, 지금 저런 모습이면 놀러가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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